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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을 필두로 각종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소위 '스마트디바이스 (Smart Device)'가 화두인 세상이다. 이런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담론 중 대표적인 것은 이것을 업무적으로 어떻게 활용(스마트워크; Smart Work)하느냐이다.

세상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업무가 있고, 어떤 업무에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디테일'한 이용방법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내 직업과 업무에 관련된 스마트디바이스 활용방법을 이야기해본다. (물론, 어떤 업무에도 통용되는 이용법들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것을 '디테일'하게 풀어내라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커리어컨설턴트, 헤드헌터의 업무 성격은 무엇인가?


내 메인 직업은 커리어컨설턴트, 헤드헌터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평생의 고민이자 숙제인 커리어(단순히 경력에만 국한시킬 개념은 아니다)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더 나은 길을 살펴보는 일이 커리어컨설턴트의 일이다.

헤드헌터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찾아서 기업에 소개시켜주고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조율하는 일을 한다. 일반적인 헤드헌터의 정의는 이렇지만, 내 경우 기업의 비즈니스 상태를 살펴보고 비즈니스와 조직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일과 인재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일도 종종 한다. 전통적인 헤드헌터의 정의와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가치있는 조직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일을 하고 있고 시장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단어가 헤드헌터이니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 직업은 서로 약간 성격이 다르지만 공통되는 부분이 있기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공통점이란 바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을 안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사실 짧은 시간에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며, 최소한 몇 시간은 직접 얼굴보며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서 만나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직접 나누는 대화 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력서나 온라인 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저작물 등의 콘텐츠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지속적인 연락을 하기 위해서 각종 연락처들도 잘 관리해야 한다.

이런 작업들이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면서, 또는 이동 중에 그 때 그 때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기업과 사람을 연결시킬 이슈가 생겼을 때 바로 접근하여 살펴보는 것이 이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핵심적인 프로세스가 된다.

결국, 어떤 개인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들을 수집하고, 살펴보고, 기록해야 하며, 추후에 이 수많은 정보들에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연락'이라는 행동과 직접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 커리어컨설턴트, 헤드헌터의 업무 성격에 맞는 업무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을 만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직접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모바일 오피스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커리어컨설턴트, 헤드헌터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디바이스 활용


이러한 업무 성격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일단, 각종 메모와 기록의 실시간 작업은 기본이다. 개인에 대한 커리어컨설팅을 할 때와 고객사와 미팅을 할 때는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키보드로 꺼내 놓고 에버노트(Evernote) 앱을 이용하여 상담록, 회의록을 작성한다.

PDF로 된 이력서라든가 관련된 다른 자료들이 있을 경우에는 이 상담록, 회의록에 그대로 첨부시켜 버린다. 이렇게 함으로써 어떤 화두에 대한 관련 자료들을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엑셀(Excel)을 이용해서 주소록이나 여러가지 자료들을 만든 다음에 드롭박스(Dropbox)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어디서든 접근가능하게 했지만, 갈수록 모바일 웹이 발전하고 있다보니 어디에나 엑셀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보다 스프레드시트 역할을 하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편해졌다.

즉, 주소록은 구글 지메일(Google Gmail) 에 포함되어 있는 주소록을 사용하며, 단순히 연락처만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효과적인 인지를 위한 프로필 사진은 물론이고, 만날 때마다 업데이트 되는 메모를 한꺼번에 기록한다. 개인 조회 목적이라면 증명 사진을 따로 요구할 필요도 없다. 페이스북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페이스북 앱에서 주소록과 바로 연동시켜서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주소록에 넣을 수 있으며, 없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바로 넣으면 그만이다.

인재 채용 의뢰를 받았을 때 어떤 경우는 내 머리 속에 구체적으로 이미지화 되어 있는 사람이 바로 떠오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에버노트나 구글 주소록을 검색해 보면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정보들이 통째로 들어 있기도 하고, 적절하게 태그와 카테고리 설정을 해 놓았기 때문에 범위를 좁혀가며 적합한 인재들을 찾아볼 수 있다. 찾아본 다음에는 그냥 통화 버튼만 누르면 OK. 나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화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가 핵심적인 차이점이 된다. 아무리 정보를 잘 정리해두었어도 그것이 곧바로 '연락'이라는 행위로 이어지기 어렵다면 스마트디바이스로서의 가치가 대폭 떨어지는 것이다.

[ 출처 - http://m.123rf.com 맞는 이미지 찾느니, 내가 태블릿으로 상담하는 사진 찍는 게 나을 듯 ;;]

[출처- http://m.123rf.com 맞는 이미지 찾느니, 내가 태블릿으로 상담하는 사진 찍는 게 나을 듯]


태블릿의 경우 상담이라는 업무에 상당한 강점을 지니는 스마트디바이스이다. 최근 유행하는 맥북에어 등과 같은 울트라씬 노트북은 덜하지만 노트북만 해도 두 사람 사이에 모종의 벽을 형성한다. 책상에 앉아 데스크톱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최대한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장치가 사이에 있는 것은 은근한 심리적 장벽을 만들어버린다. 태블릿은 이런 느낌을 최소화하면서도 기록을 할 수 있는 도구인데다가, 태블릿PC 상에서 상대방의 이력서나 기타 관련 자료들을 띄워놓고 상대방에게도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내게 된다. 심지어 아이패드에 지도를 띄워놓고 상대방의 현재 거주지와 지원 가능한 회사들의 위치를 표시해서 같이 보면서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데에 있어서 통근 조건을 같이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정리해보자.

정보의 검색, 정보와 연락처의 연동, 시간 장소 제약 극복,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윤활유로서의 디바이스라는 관점에서 스마트디바이스는 커리어컨설턴트와 헤드헌터에게 큰 도움을 주며, 적극적으로 활용할만한 디바이스이다.





어떤 업무에서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스마트디바이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이것은 이용자가 스마트하게 자신의 업무 범위와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나름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주인이 스마트해야 스마트디바이스가 진정 스마트해질 수 있다는 세간의 의견에 공감한다. 물론, 주인이 덜 스마트해도 부족한 부분을 손쉽게 보충해 줄 수 있는 디바이스가 되어야 진짜 인정받는 스마트디바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워크는 스마트디바이스가 있어야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디바이스를 통해서 누구나가 손쉽게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는 것이 '직장인 로망'의 하나가 아닐까?



이 글은 지인인 홍순성(@hongss)님께서 곧 내놓으실 책 '소셜디바이스(가제)'에 소개될 '수도 있는' 글입니다. 제 블로그 상 모든 콘텐츠에는 CCL 이 적용되어 있지만, 특히 이 글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무단 전제하실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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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다면  20대가  아니다"
-  갈림길에  선  20대를  위한  7가지  고민  멘토링  -
안녕하세요,직장인 로망 공작실 주인장 고영혁입니다. 많이 방황했던 제 자신의 청춘의 경험과 커리어컨설턴트로서 상담한 다양한 분들의 사례를 토대로 책을 썼습니다. 20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30대, 40대까지 이어지는 고민들을 스스로 진단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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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색콤달콤e] 스마트워크로 '오피스 프리덤'을 외치다  삭제

    2011/09/09 16:33TRACKBACK FROM 한국후지제록스 블로그 색콤달콤

    요즘 기업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두인 '스마트워크'. 오늘 색콤달콤e에서는 바로 스마트워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최근 스마트워크와 관련된 책을 읽은 후로 '내가 과연 스마트하게 일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색콤달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얼마나 스마트하게 일하고 계신가요? ^^ * 본 포스팅은 EBS의 '지식채널e'를 패러디하여 새롭게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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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서 스마트워크가 주목받고 있죠. 노트북은 사이에 장벽이 생기는 느낌이 있는데, 태블릿 PC는 '함께 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2011/09/0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저같은 일을 하다보면 바로 느끼게 되는 점입니다~

      2011/09/10 11:3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