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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은 지금부터 반년쯤 전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 새로운 그룹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그룹이 좀 더 국내 카페서비스와 비슷했다면, 이 새로운 그룹은 멤버 영입과 이야기 나누는 것에 최대한 집중하고 다른 기능들은 최대한 간소화한 형태였다.

작년부터 과거의 그룹에서 고등학교 총동창회 공식 온라인 공간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그룹 서비스가 오픈된 것을 보고 바로 이사를 할지 말지 고민을 계속했었다. 일단은 새로운 그룹에도 테스트성 모임을 하나 만들어놓고 써보면서 장단점을 가늠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장점은 확실히 느껴졌지만, 서브게시판이라든가 두고두고 역사로서 남겨야할 자료들을 저장하고 관리하기에는, 그리고 운영진과 멤버들을 관리하기에는 확실히 기존 그룹이 나았다.

그러다가 아래와 같이 페이스북 기존 그룹이 archive 되면서 새로운 그룹으로 자동 or 수동으로 이전된다는 소식을 접했고, 더 이상 결정을 미뤄둘 수가 없어서 수동으로 새로운 그룹으로 이전 업그레이드를 했다.


이렇게 이전을 하고 나서 엄청난 변화가 몰아쳤다.


알차게 운영을 하지 못한 면도 있지만 열심히 동문들 찾아가고 부탁해서 모은 동문 그룹 멤버가 기존 그룹에서는 183명이었다. 새로운 그룹으로 옮긴지 약 만 하루만에 그룹 멤버로 가입한 동문 수가 700명을 돌파(283% 증가)했고, 나흘이 못 되어서 1,000 명(446% 증가)을 넘어섰다. 4일만에 동문 멤버 규모가 5.5배가 된 셈이다.

[ 한성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그룹 모습 ]

[ 한성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그룹 모습 ]



이정도의 급격한 상승률은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해당한다. 티핑포인트는 어떤 상태가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하는 변곡점 내지는 그 확산 현상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유명한 작가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의 베스트셀러책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명이기도 하다. 사실, 이 용어는 이 책 때문에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사용된 것이 아닌가 싶다. 중세 유럽의 흑사병(페스트)처럼 잠잠하던 것이 어느 시점에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전염이 확산되는 것을 티핑포인트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를 차례대로 집필했는데, 그의 책들은 삶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하지만 대개는 그냥 흘려보내는 현상들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의미와 작동 기제를 찾아내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 같다.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



이 책에서는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3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콘텐츠 - 전염병에 비유한다면, 병원균 그 자체의 강력함
  • 전달자 - 전염병에 비유한다면, 병원균의 보균자. 전달자가 얼마나 많고, 각각의 전달자가 얼마나 효과/효율적으로 병원균을 전파하고 있는지가 관건
  • 환경 - 전염병에 비유한다면, 병원균이 쉽게 죽지 않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으며 증식할 수 있는 환경

내 주위에서도 몇차례 보았기 때문에 확실히 공감이 가는 메카니즘이다. 그런데 이 3요소를 이번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총동창회 멤버가 급증한 티핑포인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아무래도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대해 약간 설명해야 할 것 같다. 학교 실명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고민해보긴 했는데, 내 블로그 글들이 검색엔진에 종종 노출이 되는 것을 보다보니, 모교 이름을 검색한 동문이 이 글을 보고 연락이 닿아서 총동창회 모임에 들어오는 시나리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한성과학고등학교 1기 졸업생이다. 현재 20기가 모교 1학년인데, 역사가 짧은 학교들의 상당수가 그렇듯이 선배들이 구심점이 되어 총동창회(동문회)를 꾸려나가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 동문회가 잘 돌아가려면 총대를 매고 일을 만들어가는 동문들이 필요하고, 가급적이면 그 사람들이 윗 기수 선배들이면 좋다. 그런데 역사가 짧다보니 선배들이 다들 각각의 삶을 꾸려가기에 정신이 없는 나이대라서 조직적인 액션을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동문회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또하나의 핵심요소는 동문들끼리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들 정신없이 바쁘니 이런 기회가 많지도 않았을 뿐더러 저마다 모이는 것으로는 아주 작은 소규모로 만나는 정도이고, 게다가 동문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편이다보니 더욱 만나기도 어렵고, 주소록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심지어 졸업 이후 연락하는 것도 어려운 그런 상태였다.

온라인 공간에 별도의 도메인으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기는 했지만, 제대로 커뮤니티가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업데이트하고 운영하기에는 역시 인력 문제가 있었고, 그러다보니 그 사이트는 모교 재학생들이 간간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말았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새로운 그룹에 둥지를 틀고 나서 소위 말하는 '대박'과 같은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우선은 과거 그룹 이야기부터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총동창회 총무를 맡으면서 우선 온라인에서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보았고,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하거나 국내 포털들의 커뮤니티 서비스(네이버나 다음 카페 등)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우리 동문들의 라이프 패턴 상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저항감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며, 그동안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샅샅이 분석한 결과 이 이상 가는 네트워킹 플랫폼은 현재도 없고, 한동안도 구축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중순에 페이스북에 총동창회 그룹을 만들고 나서 출신 고등학교 검색이라든가 친구의 친구를 찾아내는 방법을 통해서 열심히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입의 편의성이 생각보다 떨어졌고, 아직은 페이스북의 붐이 한국인들에게 많이 확산되어 있지 않은 시점이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물론, 200명 남짓 동문들을 모으고, 그 안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며 그동안 못해보았던 나름의 교류를 하고는 있었지만, 페이스북이 새로운 그룹을 발표하고 기존 그룹은 UI 노출이나 알림 메시지 등에 있어서도 소외되면서 정체되기 시작했다.


이제 새로운 그룹에서 만들어낸 티핑포인트가 책 '티핑포인트'의 3요소에 어떻게 해당하는지 살펴보자. 이러한 티핑포인트는 소셜네트워크라는 특성과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이다.


  1. 콘텐츠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문 네트워크에 대한 동문 한명한명의 필요성이었다고 본다. 이 필요성은 다시 여러가지로 뜯어볼 수 있는데, 추억을 나눈 동문에 대한 그리움,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해나가면서 느끼게 되는 동문끼리 서로 챙겨주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대표적일 것이다.

    • 무언가 이야기가 시작이 되려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대표적인 이야기꺼리가 된다. 그리고, 동문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굳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지 않더라도 궁금할 수밖에 없는 콘텐츠이다. 동문 게시판에 자기 근황을 일일이 적지는 않지만, 페이스북이라는 공간 특성상 자기 근황이 콘텐츠로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다.

    • 현재 한성과학고 총동창회 페이스북 그룹에 올라오고 있는 콘텐츠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소개와 근황이고(생성한지 얼마 안되다보니), 각자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과 동영상(서클활동, 축제, 실험시간 만들어낸 물질, 시험지, 명찰 등등)들이 속속 업로드되고 있으며,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와 구글 지도(Google Maps)를 활용하여 동문 주소록과 동문 관련 지도(동문이 운영하는 사업장이나 동문 추천 맛집, 세계 곳곳에서 동문이 일하고 있는 장소 등)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동문 간에 굉장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문 콘텐츠이다. 물론 이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좋으며, 계속해서 자발적 콘텐츠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2. 전달자

    • 아무리 열정이나 근황 같은 콘텐츠가 넘쳐나도 그것이 전달되어 증폭되지 않으면 절대로 티핑포인트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페이스북 그룹이라는 플랫폼에서는 이 전달자를 크게 둘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사람 그 자체이고 하나는 시스템이다.

    • 페이스북의 새로운 그룹 플랫폼은 가입 신청하면 관리자가 가입 승인하는 방식이거나 관리자가 일일이 초대 가입을 시키는 방식이 아니다. 동문 모임이라는 특성상 폐쇄 비밀 그룹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그룹은 대부분 위와 같은 방식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그냥 그룹 멤버 모두가 새로운 그룹멤버를 자기의 친구들 중에서 끌고 오는 방식을 취했다. 나쁘게 말하면 '강제 가입당하는 것'이고, 그래서 '대체 나를 왜 이 그룹에 집어넣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굉징히 많고 기분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동문 모임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분 나쁠게 없는 것이다. 과거 그룹에서 내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가입시키거나 가입신청을 받을 때와 천지차이의 가입량이 만들어진 것도 이것 때문이다. 그룹 타임라인에는 계속해서 누가 누구누구 몇 명을 그룹에 가입시켰다고 프로필 이미지들과 더불어 표시가 되는데, 어떤 동문은 50명을 한 번에 끌고 오기도 하고, 어떤 동문은 3, 4명을 데리고 오기도 하지만, 이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다른 가입을 만들어내면서 순식간에 1천명이라는 가입자수를 만들어낸 것이다. 네트워크 경제와 롱테일 경제의 강력한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전달자들이 전달한 것은 동문회에 대한 열정과 니즈, 존재 그 자체의 소식도 있고, 동문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에 대한 귀뜸도 있었을 것이다.

    • 동문 한 명 한 명이 전달자의 역할을 한 것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알림 시스템도 톡톡히 전달자 역할을 수행했다. 페이스북 그룹 알림의 기본 설정값은 벽보 업데이트 및 댓글 업데이트이다. 즉, 동문 중 누군가가 벽보에 글을 올리면 스마트폰과 이메일로 바로 알림이 가고, 내가 한 번 댓글을 단 소식에 누군가가 댓글이나 좋아요(like)를 하면 그 때마다 알림이 날아온다. SNS를 경험해본 사람은 이 알림이라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유혹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것이 자신에게 별로 가치가 없는 것에 대한 알림이라면 짜증과 스트레스만 유발할 뿐이지만, 두근두근 기대하는 내용이라면 이 알림은 정말 무시하기 힘든 유혹이 된다. 누가 무슨 글 올렸는지, 내 글에 누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확인하고 싶어 주겠는 것이다. 동문 멤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과정에 거의  5분 간격으로 알림이 울려댔었다. 심지어 어떤 후배는 수술을 하다가 스마트폰이 쉴새 없이 알람을 보내서 당황했다는 이야기도 올렸다.

    • 게다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알림은 또 하나의 영향력을 만들어낸다. 알림 메일 폭탄에 놀라서 메일함 열어보고 동문 그룹의 존재를 알게 되어 가입한 동문들이 꽤 많다. 또한, 가입은 했어도 가만히 있다가 알림 메일 폭탄이 온 것을 보고 놀라서, 메일들을 살펴보니 저마다의 소식들과 활발하게 이야기가 오고가는 모습에 엄청난 자극을 받아서 자신도 자기 소개를 올리고 동문들과 대화를 시작한 경우들도 많이 있었다. 페이스북이라는 전달자가 없었다면 절대로 얻어내지 못했을 효과인 것이다.


  3. 환경

    • 아무리 콘텐츠가 전달자들에 의해 확산되었더라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금방 고사해버리면 절대로 티핑포인트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그룹에서 환경으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은 바로 타임라인에 노출되는 콘텐츠의 순서가 시간 순서가 아니라 최근 피드백을 받은 순서라는 것이다. 즉, 이틀 전에 올라와서 원래 순서대로라면 저어기 밑에 있을 소식이라도, 다른 동문들이 댓글을 달면서 즉시 맨 위로 올라온다. 이렇게 라이브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콘텐츠의 생명력이 길어지게 된다.

    • 물론 이 환경과 관련해서는 아쉬운 점도 많이 있다. 페이스북의 그룹은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저장하는 느낌보다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사진 앨범이나 문서 작성을 통해서 기본적인 분류 및 저장 개념의 관리는 할 수가 있지만, 그게 전부이다. 검색이라도 잘 되면 좀 나을텐데 그룹에 붙어있는 검색창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아마 내부적으로 손을 보고 있는듯...

    • 이런 점들이 아쉽지만,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및 온라인에서의 공지로서도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이벤트 기능들과 같이 페이스북 그룹의 알찬 환경들이 콘텐츠와 전달자를 서포트하면서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과거 아이러브스쿨이라는 인터넷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핵으로 부상했던 시절이 있었다. 관련해서 기사 등을 검색해보면 금방 나오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완전히 꺾이고 만 서비스이다. 아이러브스쿨은 서비스의 컨셉으로는 대박을 칠만한 소지가 있었지만, 그것을 체계적으로 만들어나가고 본질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뒷심이 부족했는지도 모르겠다.

[ 한성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그룹 모습 - 사진앨범 ]

[ 한성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그룹 모습 - 사진앨범 ]


페이스북 그룹을 활용하여 학교 동문 모임을 만들고 동문들을 찾아 운영하는 것은 사실 아이러브스쿨의 그것과 상당히 흡사하다. 하지만 아이러브 스쿨은 "동문의 모임" 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였고, 그것때문에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면, 페이스북에서의 본질은 모임이 아니라 그 동창회, 동문회를 구성하는 동문 한 명 한 명의 삶의 콘텐츠에 있다. 이것이 두 서비스 플랫폼의 가장 큰 차이이고 페이스북에서의 동문 모임 운영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플랫폼 종속적인 공간에만 동문 온라인 공간을 두는 것은 여러가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런 플랫폼을 만들려고 애쓰다가 제일 중요한 동문 한 명 한 명을 놓치는 것보다는 일단 동문들을 안고 갈 수 있는 틀을 이미 구축된 플랫폼에서 만들어놓고, 그 다음에 체계적으로 별도의 공간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의 그룹을 동창회나 동문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 사례는 '한성과학고등학교 동문'이라는 특정 사례에만 해당하는 속성들을 충분히 반영했기에 가능한 사례이다. 어떤 성격의 동문회, 동창회에도 모두 잘 적용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즉, 동문회의 역사나 동문들의 활동 기반 등을 여러모로 고려해야 한다.





현재 한성과학고등학교 전체 동문의 수는 대략 3천명 정도 된다. 이 중 1/3 을 온라인 공간에 모아서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머지 2/3 까지 모두 끌어안는 총동창회가 되기까지는 만만치 않은 시련들이 놓여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계기를 통해 동문들의 니즈와 열정을 확인했고, 그것을 조금씩 계속해서 유지시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 온라인, 오프라인의 장치들을 총동창회 운영진 및 다른 많은 동문들과 함께 하나하나 시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


혹시 검색을 통해서 이 글을 보게 된 한성과학고등학교 동문들 중에서 아직 총동창회의 존재를 모르고 있고, 동문들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꼬옥 댓글이든 방명록(비밀 방명록도 가능)이든 아니면 제 프로필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 총동창회 총무 1기 고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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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다면  20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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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직장인 로망 공작실 주인장 고영혁입니다. 많이 방황했던 제 자신의 청춘의 경험과 커리어컨설턴트로서 상담한 다양한 분들의 사례를 토대로 책을 썼습니다. 20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30대, 40대까지 이어지는 고민들을 스스로 진단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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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형

    영혁이가 큰일 해줘서 참으로 고맙게 생각해~

    2011/07/03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 주형아~ 고맙긴.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일인데 뭐. 그래도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과 감동이 되어준다! 고마워~ 같이 멋진 동문 모임 만들어가자고.

      2011/07/04 16:25 [ ADDR : EDIT/ DEL ]
  2. 연대 응통과면 제 친구가 다녔던 곳이라 잘 알지요. 김효석이라고요. 만나모고 싶어 죽겠는데 어디서 뭘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글은 몇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한번 읽어서 머리에 안들어오네요. 워낙! 산만한 넘이라서요. 글쓰는 법 좀 배워가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2011/07/04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 안녕하세요~~ 응통과가 정원은 많진 않지만 저도 한정된 동기들만 알다보니 모르는 분이네요 ㅠㅠ 괜히 주절주절 길기만 한 글일수도 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츠하크님의 따끔한 글들 종종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7/04 16:27 [ ADDR : EDIT/ DEL ]
  3. Guldam Kwack

    선배님 안녕하세요! 한성과학고 18기 곽걸담 이라합니다. 오늘 학교에서 해주신 좋은 말씀 듣고 이 블로그에 한번 찾아와 봤습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말 해주려 찾아간 자리였는데 오히려 제가 전설의(!) 선배님들께 많은 도움을 얻엇네요 ^^) 저도 페이스북 총동창회 그룹에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페이스북 계정에 이름은 Guldam Kwack 로 되어있고 이메일은 guldam@naver.com 으로 되어있습니다.^^

    2011/07/07 23:18 [ ADDR : EDIT/ DEL : REPLY ]
    • 총동창회에는 이미 가입이 되어 있네요~ 다른 친구 동문들이 초대해주었나봐요. 친구 신청했습니다. 후배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11/07/09 03:23 [ ADDR : EDIT/ DEL ]